엄청난 뒷심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LA 다저스는 토니 곤솔린(4승 2패 2.92)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곤솔린은 6월 들어서 징검다리 호투가 나오는 중이다. 즉, 이번 경기는 홈에서 호투가 가능한 타이밍인데 야간 경기에서 3승 1패 2.16으로 매우 강하다는건 분명한 강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휴스턴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막판 2이닝동안 5득점을 몰아치는 집중력이 매우 돋보였다. 특히 볼넷으로 얻은 찬스를 살려 냈다는게 안타 5개로 승리한 원인일 것이다. 5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그야말로 숨은 영웅들이다.
불펜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헌터 브라운(6승 4패 3.78)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0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6실점 패배를 당한 브라운은 2개의 홈런을 허용하면서 무너진바 있다. 특히 너클 커브를 잘 치는 팀 상대로 꼼짝도 못하고 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바비 밀러를 무너뜨리면서 브레그먼의 그랜드 슬램 포함 7점을 득점한 휴스턴의 타선은 다저스의 불펜 상대로 막판 3이닝동안 묶여버린게 아쉬움이 조금 남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는 야수진에게 죄가 아예 없는 레벨. 막판 2이닝동안 볼넷쇼와 보크, 몸에 맞는 공등을 남발하면서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브라이언 어브레이유의 붕괴가 너무나도 치명적이다.
전날 경기는 그야말로 볼넷쇼가 호러쇼로 바뀌는 경기였다고 말할수 있다. 그러나 휴스턴의 타격감이 살아 있다는건 부정할수 없고 전날 다저스는 홈런 3개 포함 안타가 5개였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곤솔린이 직전 홈 경기에서 부진했다는 점, 그리고 휴스턴이 스플리터 공략이 나름 되는 팀이라는건 변수가 되는 부분인데 문제는 다저스는 너클 커브 공략이 정말 안되는 팀이고 브라운은 포심-너클커브로 무장한 투수라는 점이다. 상성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휴스턴 승리
핸디 : 휴스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