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스펜서 스트라이더(8승 2패 3.93)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트라이더는 9삼진을 잡아내면서 부활을 알린 바 있다.
한번 기세를 올리면 페이스를 이어가는 타입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기대를 할 여지는 많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신시내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맷 올슨의 3점 홈런 포함 7점을 득점한 애틀랜타의 타선은 최근 최강의 타선이라는 표현이
전혀 부족하지 않을 정도다. 결정적 3점 홈런을 터트린 맷 올슨은 시즌 50홈런을 노릴 기세.
그러나 4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잠잠하던 AJ 민터가 터져버린게 아쉽다.
막강한 뒷심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둔 미네소타 트윈스는 소니 그레이(4승 1패 2.56)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2일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그레이는 6월 들어서 투구 내용이 급격하게 나빠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원정 야간이라는 점에서 이번 경기도 QS라도 해내면 다행스러울 듯.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투수진 상대로 도노반 솔라노의
2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원정 경기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혼자서 병살타 2개로 경기를 말아먹을뻔한 카를로스 코레아는 팀 동료들에게 감사해야 할 듯.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그리핀 잭스의 각성이 가장 반가울 것이다.
최근 양 팀의 승리 패턴을 보면 미네소타는 투수진이 버티다가 타자들이 홈런으로 승리를 하는 반면 애틀랜타는 그냥 방망이로
모든 걸 처리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그리고 소니 그레이 역시 이 기세를 막기엔 무리가 있을 듯.
물론 금년의 스트라이더는 극도로 기복이 심한 투구를 하고 있다는 걸 부인할 수 없으나 직전 등판의 호투는 이번 경기에도
좋은 흐름으로 이어질수 있을 것이다. 화력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8:3 애틀랜타 승리
핸디 : 애틀랜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