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난조가 패배로 이어진 텍사스 레인저스는 존 그레이(6승 3패 2.89)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양키스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1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그레이는 투구 내용만큼은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온 상황이다. 물집 문제가 해결된 그레이라면 충분히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득점한 텍사스의 타선은 화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다만 득점권에서의 6타수 1안타가 조금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 동점 상황에서 버텨줄 불펜 투수가 부족하다는 점은 나중에 이 팀이 가을 야구를 노릴때 가장 큰 문제가 될수 있다.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로넬 블랑코(1승 4.63)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5일 다저스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블랑코는 그 2안타가 홈런 2발이었다는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선발 전환 이후 투구 내용은 원정에서 QS를 기대할수 있는 수준일듯. 전날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4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이 흐름을 이어가느냐가 관건이다. 빅 이닝 3번은 훌륭하지만 이 팀의 타선은 시리즈를 옮기면 리셋이 되어버리기 때문. 라파엘 몬테로의 2이닝 투구는 불펜의 휴식에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양 팀 모두 타격만큼은 나무랄데가 없는 편이다. 하지만 휴스턴은 시리즈를 옮기면 1차전은 상당히 타격이 부진한 편이고 홈 경기의 그레이는 공략이 어려운게 현실이다. 로넬 블랑코를 믿어보기엔 텍사스의 타력은 그 이상이다. 전력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텍사스 승리
핸디 : 텍사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