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연패를 당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브라이스 밀러(5승 3패 3.88)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4.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밀러는 역시 강팀 상대로 약한 문제가 전면에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 홈 경기이긴 하지만 템파베이 상대로의 호투는 기대할수 없을 듯. 목요일 경기에서 패트릭 코빈에게 저지당하면서 8회말 터진 호세 카발레로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시애틀의 타선은 연장전 패배의 후유증을 진하게 겪고 있는 중이다. 홈에서 득점권 문제가 터지기 시작하는건 주말 시리즈 내내 발목을 잡을수 있을듯. 3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불펜은 역시 패하고 있을땐 신뢰를 해도 좋을 것이다.
투타의 조화로 연승을 거둔 템파베이 레이스는 셰인 맥클라나한(11승 1패 2.23)이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23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3.2이닝 2실점 투구 후 몸에 이상을 느끼고 자진 강판을 했던 맥클라나한은 다행이 큰 부상은 아닌걸로 판명된 상황. 일단 건강만 하다면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내외의 투구를 충분히 해낼수 있는 투수임엔 틀림없다. 전날 경기에서 파트를 무너뜨리면서 루크 레일리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조금씩 원정에서 타격감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일 것이다. 특히 우투수들에게 강점이 유지된다는게 중요한 포인트일듯. 치리노스 앞 뒤로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투수들은 오프너-텐덤-마무리의 정석을 보여준듯 하다.
다시금 템파베이의 위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강팀 자판기에 가까운 밀러가 버텨내기가 쉽지 않을듯. 반면 맥클라나한은 큰 건강의 문제가 없고 시애틀의 타선은 직전 경기에서도 좌완 투수에게 철저하게 봉쇄당했다. 선발에서 앞선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2 템파베이 승리
핸디 : 템파베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