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시카고 컵스는 마커스 스트로만(9승 5패 2.47)이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런던 원정에서 3.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스트로만은 전체적으로 몸 컨디션 이상을 드러낸바 있다. 일단 휴식 자체는 문제가 없고 홈 경기에 서 매우 강한 투수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0점을 득점한 컵스의 타선은 홈에서 다시금 타격이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일단 다득점 뒤의 부진을 걱정해야 할듯.
다만 루커가 9회에 홈런을 내준건 아쉬움이 있다.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를 당한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태너 바이비(4승 2패 3.79)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5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이비는 앞선 원정 2경기의 부진을 벗어난바 있다. 반대로 말하자면 원정 경기에서 부진한데 특히 인터리그 원정은 극도로 약하다는게 현재 바이비 최대의 약점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스틸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초 터진 윌 브래넌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다시금 원정 타격이 나빠지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반등이 쉽지 않을듯. 4.2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집단 난조에 빠진듯한 느낌이다.
컵스의 타선은 어느 정도 반등한 반면 클리블랜드의 타격은 반등에 실패했다. 스틸에게 막힌거야 그러려니 할수 있는 레벨이지만 런던 등판의 후유증이 있는 스트로만 상대로 어느 정도 해줄수 있느냐가 관건일듯. 하지만 바이비는 인터리그 원정에 약점이 있고 어찌됐든 스트로만은 홈이라는 잇점이 있다. 선발에서 앞선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시카고 컵스 승리
핸디 : 클리블랜드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