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붕괴로 역전패를 당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조지 커비(6승 7패 3.26)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6.1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커비는 역시 원정 투구의 한계를 보여준바 있다. 반면 홈 경기에선 여전히 강한 투수고 야간 경기에서 5승 3패 3.05로 투구 내용이 더 좋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맥클라나한 상대로 2회말 톰 머피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인 시애틀의 타선은 맥클라나한 강판 이후 템파베이의 불펜 공략에 실패했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경기 중후반에 타격이 부진했다는건 시리즈 내내 악영향을 미칠수 있는 부분. 5.2이닝 동안 13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무뇨즈의 부진이 너무나도 치명적이다.
타선 폭발로 3연승에 성공한 템파베이 레이스는 타일러 글래스나우(2승 1패 4.45)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6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안타 12삼진 1실점의 투구를 과시한 글래스나우는 이전의 부진을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구종이 다양하지 않다는 점이 항상 변수가 될수 있고 야간 경기에서 제구 문제가 있다는게 약점이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시애틀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무려 15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경기 중후반 6이닝중 5이닝에서 득점을 올리는 위력을 선보인바 있다. 특히 마지막 2이닝의 11득점은 이 팀이 1위를 달리는 이유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시애틀은 셋업이 완벽히 무너져버리면서 대패를 당했다. 우완에게 강한 템파베이의 화력을 고려한다면 커비 역시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물론 글래스나우도 야간 경기에서 제구 문제가 있긴 하지만 타격의 차이가 워낙 크다. 힘에서 앞선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템파베이 승리
핸디 : 템파베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