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부진이 역전패로 이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키튼 윈(1패 3.50)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30일 토론토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윈은 데뷔 후 기대 이상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시즌 최악의 투구가 낮 경기에서 나왔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우와 시왈드 상대로 블레이크 사볼의 2홈런 5타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이 홈에서 극복되지 못한게 아쉬운 부분이다. 이번 경기 역시 후반에 기대를 해야 할 레벨. 마무리인 도발이 동점 상황에서 4실점으로 무너진건 커다란 타격일 것이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로건 길버트(5승 5패 4.19)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길버트는 금년 들어서 투구 기복이 심한 문제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인터리그에서 한번 흔들리면 계속 흔들리는 문제가 이번에도 변수가 될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웹과 도발을 무너뜨리면서 6점을 득점한 시애틀의 타선은 9회초 스피드 야구가 적중한게 역전으로 연결된바 있다. 살아난 기세를 이어가느냐가 관건이 될 듯. 그러나 마무리인 시왈드가 또 실점을 범한건 매우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양 팀의 마무리는 모두 무너졌고 타선은 힘을 얻었다. 이번 경기는 나름 팽팽한 경기가 될수 있을듯. 윈은 기존의 샌프란시스코 선발들과는 스타일이 다른게 강점이고 길버트는 원정에서 기복이 심한 편이다. 하지만 양 팀의 불펜은 최근 크게 흔들리고 있고 결국 홈의 잇점이 여기에서 발휘될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샌프란시스코 승리
핸디 : 샌프란시스코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