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LA 다저스는 에멧 시한(2승 2.65)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시한은 쿠어스의 세례를 제대로 받은 바 있다. 홈 경기에 강점이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이전보다 나아진 투구를 기대할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맥스 먼시의 동점 홈런 포함 미치 켈러를 공략하면서 5점을 득점한 다저스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확실한 반등세를 만들어 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상하위 타선이 골고루 활약해줬다는 점이 포인트. 5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확실한 승리조 조합이 필요할 것이다.
에이스의 난조가 3연패로 이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루이스 오티즈(2승 3패 4.11)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30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오티즈는 앞선 2경기의 호조가 깨진게 아쉬움이 있는 편이다. 원정에서 흔들리는 경우가 잦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고전의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투수진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피츠버그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이 원정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특히 2개의 병살타가 득점권 찬스에서 나와버린게 앞으로도 문제가 될수 있는 포인트. 그나마 불펜의 3이닝 무실점만이 위안이 될수 있을 것이다.
갑작스럽게 커쇼가 등판하지 못했는데도 다저스는 승리를 거두었다. 팀 사기는 상당히 올라갈수 있을듯. 게다가 시한은 어찌됐든 홈 경기에서 강점을 보여주고 있고 피츠버그의 타선은 마이클 그로브마저 공략하지 못했다. 켈러가 무너진 마당에 오티즈에게 기대를 거는건 무리다. 전력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3 LA 다저스 승리
핸디 : LA 다저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