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콜린 레이(5승 4패 4.40)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3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6.2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레이는 최근 2경기 연속 6.1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다만 6월 4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으로 투구 내용은 좋지 않았고 낮 경기에 약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변수가 될 소지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앤드류 애보트에게 웰컴 투 메이저리그를 외쳐주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득점한 밀워키의 타선은 좌완 상대 부진을 이겨냈다는 점이 매우 반가운 부분이다. 경기 후반에서도 식지 않는 타격감이 이번 시리즈 내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편. 그러나 막판에 불펜이 흔들리면서 마무리인 데빈 윌리엄스까지 소환한건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이다.
투타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겨버린 신시내티 레즈는 루크 위버(2승 2패 6.72)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4일 워싱턴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위커는 6월의 부진을 벗어났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특히 낮 경기 방어율이 4.29로 버틸만 하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번즈와 밀러 상대로 조이 보토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신시내티의 타선은 좋은 기세가 커터 세례에 숨을 죽여버린게 아쉽다. 이번 경기에서의 반등은 생각보다 쉽지 않을 듯. 그나마 불펜이 3.2이닝을 1실점으로 버텨준게 다행스러울 정도다.
신시내티의 연승 행진이 끊겼다. 이번 경기 역시 그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편. 레이는 어찌됐든 홈 경기에서 강점이 있는 투수고 최근 투구 내용도 좋은 편이다. 물론 위버가 직전 경기에서 호투를 하긴 했지만 원래 부진한 투수라는걸 고려해야 하고 최근 밀워키의 타격이 너무나도 좋다. 홈의 잇점을 가진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밀워키 승리
핸디 : 밀워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