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헤수스 러자르도(7승 5패 3.32)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5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러자르도는 최근 3경기에서 19.1이닝 무실점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홈 경기에서 강점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 그 이상을 기대케 하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수아레즈를 무너뜨리면서 호르헤 솔러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마이애미의 타선은 다시금 타격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기세를 올려줄수 있을듯. 일단 홈 경기의 집중력은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진 편이다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여전히 AJ 퍽의 마무리가 불안해 보인다.
선발의 난조가 연승 종료로 이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애런 놀라(8승 5패 4.30)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5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7.1이닝 5안타 1실점 12삼진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놀라는 원정 부진을 멋지게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현재의 마이애미 상대로 4월 12일 홈에서 5.2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이 흐름을 이어갈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브랙스턴 개럿 상대로 트레이 터너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연승 기록을 달성하자마자 김이 빠져버린 모양새다. 특히 브라이스 하퍼가 이번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는게 치명적으로 작용할수 있는 상황. 2.1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의 안정감 역시 살짝 흔들리는 느낌이다.
최근의 러자르도와 놀라의 투구는 가히 막상막하에 가까울 것이다.
하지만 어찌됐든 러자르도는 홈이라는 절대적 강점이 있는 반면 놀라는 원정이라는 변수가 계속 자리 잡는 중.
선발 대결은 팽팽하겠지만 홈이라는 점에 있어서 마이애미의 뒷심을 기대할수 있고 필라델피아는 하퍼의 빈 자리가 그리울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마이애미 승리
핸디 : 마이애미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