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으로 전반기를 마무리 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마일즈 마이콜라스(5승 5패 4.23)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9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7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마이콜라스는 투구의 기복이 조금 심하게 느껴지는 편이다. 앞선 워싱턴 원정에서 7이닝 2실점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는데 일단 홈이라는 점은 마이콜라스에게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다. 최종전 화이트삭스전에서 불펜 공략에 성공하면서 홈런 1발 포함 4점을 득점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그나마 전반기의 마무리는 잘 한 느낌이다. 그러나 후반기에선 더 정교한 타격이 요구될 것이다. 무엇보다 불펜은 정말 제대로 정비를 해야 한다.
연승으로 전반기를 마무리 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트레버 윌리엄스(5승 5패 4.45)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8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윌리엄스는 최근 3경기 연속 QS 실패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22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이번 경기는 홈이 아니라 원정임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전반기 최종전에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득점한 워싱턴의 타선은 시리즈 최종전에 강한 징크스가 이어졌다는 점이 전반기의 포인트라고 할수 있다. 그 말인즉슨 원정 시리즈 첫 경기는 기대가 어렵다는 이야기. 흔들리는 불펜은 올스타 브레이크에서 정비가 필요할 것이다.
마이콜라스와 윌리엄스 모두 상대 전적이 좋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그때는 워싱턴 경기였고 이번엔 세인트루이스 경기라는 점이 다른 부분. 물론 세인트루이스가 셀러 선언을 한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홈 경기엔 강점이 있고 셀러 선언을 했기 때문에 오히려 더 분발할 가능성도 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4 세인트루이스 승리
핸디 : 세인트루이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