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를 2연패로 마무리 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존 그레이(6승 5패 3.29)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6일 보스턴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그레이는 최근 2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급격하게 밸런스가 깨졌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일듯. 시리즈 최종전에서 단 2점에 그친 텍사스의 타선은 7월 들어서 기복이 상당히 심한 모습이 나오고 있다는게 아쉬운 부분이다. 올스타 브레이크로 여력을 되찾아야 할듯. 아마도 이 팀의 불펜은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불펜 투수 1명 정도는 더 영입을 해야 할 것이다.
전반기 최종전에서 패배를 당한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애런 시발레(3승 2패 2.56)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8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안타 9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시발레는 홈에서 강한 특징을 과시한 바 있다. 7월 들어서 전체적인 투구 내용이 좋아졌는데 과연 원정에서 텍사스 타선을 막아낼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좌완에게 약하다는 문제를 결국 시즌 내내 극복하지 못했다. 게다가 시리즈 초전은 항상 타격이 문제가 되는 편. 어찌됐든 이 팀은 불펜을 다시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최근 그레이의 투구는 상당히 좋지 않은 편이다. 다만 충분한 휴식은 그레이에게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 물론 텍사스의 타선이 이전 같지 않은건 사실이지만 홈이라는 잇점이 있고 시발레는 원정 경기 투구가 꽤 흔들리는 타입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텍사스 승리
핸디 : 텍사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