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난조로 연승이 끝나버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찰리 모튼(9승 6패 3.43)이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8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6.1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모튼은 7월 들어서 투구 내용이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일단 홈 야간 경기에 강점이 있고 유독 인터리그에 강한 투수라는 점이 최대의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다. 전반기 최종전에서 템파베이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1발 포함 4점을 득점한 애틀랜타의 타선은 마지막까지 좋은 파괴력을 보여주었다는데 만족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단 홈 경기에서 반등 가능성은 높은 편. 그렇지만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불펜 1명 정도는 추가해야 할 것 같다.
연장전 연패로 전반기를 마감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마이클 코펙(3승 7패 4.08)이 부상 복귀전에 나선다. 6월 28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4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코펙은 6월 초반과 후반의 차이가 극명하게 난 바 있다. 특히 원정에서 투구가 지나치게 낭비되는 문제를 드러내곤 했는데 이 문제를 극복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반기 최종전에서 세인트루이스의 투수진 상대로 3점을 득점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홈런포가 터지지 않으면 대량 득점이 힘든 구조를 전혀 고치지 못하고 있다. 이 점이 원정 최대의 변수가 될듯. 마지막 경기 승리까지 날려버린 불펜은 그레이브먼 트레이드를 슬슬 고려해봐야 할 것 같다.
비록 연승이 끝났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애틀랜타의 타선은 강한 편이다. 홈에서 코펙은 충분히 공략할수 있을듯. 게다가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원정 경기에서 아쉬움이 있고 모튼은 인터리그에 극도로 강한 투수다. 전력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3 애틀랜타 승리
핸디 : 애틀랜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