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찾사] 11월9일 라리가 아틀레틱 빌바오 vs 레알 바야돌리드 축구분석

◈빌바오 (스페인 1부 7위 / 패무패승패)

기복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순위가 갈수록 하락하는 상황. 챔스권인 4위와의 차이가 승점 3점 차이라 빠르게 분위기를 수습하고 다시 순위 경쟁에 돌입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빌바오의 장기였던 역습이 힘을 잃은 듯한 모습. 무니아인(AM)의 결장이 꽤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역습을 막기 위해 상대가 압박을 가하는 것을 개인 기량을 바탕으로 풀어나가면서 ‘기점’ 역할을 하고 있던 선수라 역습의 힘이 다소 줄었다는 것이 중론. 이전 경기에서는 가르시아(AM)가 공백을 메우려고 해봤지만 패스 성공률 63%에 그치는 등 역할을 제대로 해주지는 못했다. 더 문제인 점은 수비. 최근 비야레알전 1-0 승리 이외에는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적이 없었다. 비야레알이 올 시즌 정통 공격수의 부재로 인해 득점력 난조가 꽤 심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심각하게 바라보아야 할 대목. 수비진의 피지컬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고, 특히 공중볼 경합에서는 신체적인 조건으로 인해 난조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측면이 자주 붕괴되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도 우려스러운 점.

◈바야돌리드 (스페인 1부 10위 / 패승승패승)

전반적으로 좋은 흐름. 그러나 홈/원정 스플릿이 너무 차이가 나는 상황이라 경기력 기복이 상당히 크다는 점은 문제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최근 원정에서 2연패를 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원정에서는 보수적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잦은데, 이로 인해 득점력이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중. 레온(FW)이 결정력을 바탕으로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모습은 보여주고 있지만 낮은 라인으로 인해 전진성이 뛰어나다고 보기는 어렵다. 압박의 성공률이 높고, 소시에다드와 베티스를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다만 원정에서는 아직 리그에서 무실점 경기를 치러보지 못한 상황. 특히 전반 실점 비중이 높아 경기가 초반부터 꼬이는 경우가 잦고, 원정에서 보수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성향과 겹치면서 만회를 하지 못하고 무너지는 경기가 많다. 기본적인 수비 시퀀스와 순위 유지 능력은 점수를 꽤 줄 만 하지만, 원정에서의 경기력에는 높은 평가를 주기 어렵다.

◈코멘트

빌바오의 승리를 점치겠다. 일단 올 시즌 바야돌리드가 원정에서 좋지 못하고, 특히 수비적으로 약점을 자주 보이고 있습니다는 점을 고려했다. 다만 빌바오도 무니아인의 이탈 이후 역습의 완성도와 날카로움이 다소 떨어진 상황. 시즌 초중반에 보여준 기세만큼 화려한 공격력을 보여주지는 못할 가능성이 높다. 스코어에서는 언더 ▼(2.5)를 점치는 것이 나아보이는 경기다.

◈추천 배팅

[[승패]] : 빌바오 승

[[핸디]] : -1.0 빌바오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