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동주(2승 4패 3.51)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4일 KT와 홈 경기에서 3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김동주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한계점을 명확히 드러내는 중입니다. 즉, 이번 경기는 복수전보다는 오히려 잘 버틸수 있느냐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쿠에바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2안타 완봉패를 당한 두산의 타선은 한번 가라앉은 타격감이 전혀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득점권의 부진이 심각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결정적인 순간 실점을 내준 박치국은 역시 좌타자를 막아내는게 항상 고민스러울 것입니다.
◈KT
엄상백(6승 6패 3.69)이 시즌 7승에 도전합니다. 9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7이닝 5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엄상백은 4경기 연속 QS 행진이 깨진게 아쉬운 편입니다. 그래도 최근 원정 투구가 좋은 편이기도 하고 두산 상대로 강하다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알칸타라에게 막혀 있다가 8회초 김민혁의 적시타로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KT의 타선은 막힐 투수에게 막혔다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릴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반등의 여지는 충분할듯합니다. 불펜의 2이닝 무실점은 이 팀의 또다른 힘일 것입니다.
◈코멘트
알칸타라와 쿠에바스의 대결은 무승부였지만 팀의 힘에선 KT가 조금 더 위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경기는 선발에서 확실하게 KT가 우위에 있고 무엇보다 전날 박치국이 무너진게 두산에게는 타격을 남길 것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KT 승
[[핸디]] : KT 승
[[U/O]] :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