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니온 베를린 (독일 1부 3위 / 패승승승패)
레버쿠젠에게 크개 패배하면서 1위자리를 바이에른 뮌헨에게 내주고 말았다. 그래도 전반적인 흐름 자체는 나쁘지 않고, 1위와도 승점이 2점 차이라 따라잡기 늦은 상황은 아니다. 올 시즌 수비가 상당히 좋은 팀이었는데, 이전 경기에서는 5골을 내주면서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선 굵은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라 체력이 떨어진 후반에 약점을 드러내고 말았다. 미드필더 하버러(MF)가 중원 장악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등 플랜A를 만들기 위한 기본적인 전제가 무너지고 있는 느낌. 유로파 최종 전에서는 하버러의 터치 수가 18회에 그치면서 영향력을 거의 보여주지 못했다. 득점력이 아주 뛰어난 팀이라고 볼 수는 없다. 일단 롱볼 위주의 축구를 하는 팀이라 빌드업의 정확성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기 떄문. 베케르(FW / 리그 6골)가 결정력을 잘 발휘하고 있습니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올 시즌 리그에서의 기대 득점은 1.8골에 그쳤을 정도다.
◈아우크스부르크 (독일 1부 13위 / 패패무패패)
6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상황입니다. 어느 새 강등권과의 승점은 3점 차이로 좁혀진 상황. 최근 5경기에서 모두 멀티 실점을 허용하는 등 수비력이 무너진 것이 두드러지게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쿼드 상태가 썩 좋지 못하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는 부분. 그나마 수비에서는 주력 선수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나, 여전히 몸상태가 100%가 아니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팀 기조가 좁은 간격과 조직력으로 승부를 보는 타입이기 때문에 스쿼드의 뎁스가 얇아진 상황을 달갑게 볼 수는 없는 상황. 이을 반영하듯이 최근 8경기 연속으로 실점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는 득점력이 꽤 괜찮은 팀입니다. 최근 5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매 경기 득점을 성공시키고 있는 상황. 데미로비치(FW / 리그 5골 2도움)의 활약이 꽤 괜찮은 편이고, 라인을 높인 상대의 뒷공간을 롱볼로 공략하는 방식도 꽤 괜찮다. 다만 롱볼 비중이 25%에 달할 정도로 극단적으로 롱볼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며, 우니온 베를린이 롱볼을 공중볼 장악력을 바탕으로 따내고 자신들의 속공으로 전환하는 능력이 뛰어남을 감안한다면 공격 방식이 효과를 볼 가능성이 크다고 보기는 어려울 듯.
◈코멘트
우니온 베를린이 우세할 것입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스쿼드가 여전히 100%가 아닌 상태이며, 아우크스부르크의 극단적인 롱볼도 통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우니온 베를린이 공중볼 장악력에 장점을 가지고 있고, 상대의 롱볼을 따낸 뒤 속공으로 이어가는 데 능하기 때문. 다만 우니온 베를린의 빌드업 정확성도 높다고 보기는 어려운 방식. 아우크스부르크의 수비가 변수지만 언오버 ▲ 접근은 신중하게 생각하는 편이 좋겠다.
◈추천 배팅
[[승패]] : 우니온베를린 승
[[핸디]] : -1.0 우니온베를린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