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노 (리그 10위 / 패승승승패)
볼로냐전 뼈아픈 패배 덕분에 상위권 도약에 실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19위까지 떨어진 삼프도리아를 만나게 되었다. 다시 한 번 상위권 도약을 노릴 기회가 찾아온 셈. 결국 공격진의 무게감이 발목을 잡았다. 최근 팀의 원톱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유망주’ 펠레그리(FW, 최근 4경기 2골)가 이른 부상으로 교체되는 바람에 계획했던 대로 상대 수비를 공략할 수 없었다. 교체 출전한 카라모(FW, 이번 시즌 무득점)는 드리블 돌파 말고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3선의 부담이 커진 상황. 단점인 후반 실점 문제(후반 11실점, 전체 69%)가 터지고 말았다. 볼로냐전와 일전을 치르기 전까지 상위 전력(유벤투스, 우디네세, 밀란)을 만나 1실점으로 틀어막는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준 것은 사실입니다. 실제로 볼로냐의 ‘에이스‘ 아르나우토비치(FW, 이번 시즌 7골)을 슈팅 1회로 막으며 전방의 영향력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에 교체된 선수들에게 1골 2도움을 헌납할 정도로 상대 교체 전술에 대응하지 못했다. 다행히 삼프도리아는 ‘조커 카드’로 내세울 공격수가 없는 상황이라 1실점 이내로 틀어막을 공산이 크다.
◈ 삼프도리아 (리그 19위 / 패승승패패)
2경기 연속 무기력한 패배(0골 5실점)를 당했다. 토리노는 리그 홈 6경기서 4실점에 그칠 정도로 단단한 홈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어 만나기 부담스러운 상대다. 어려운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이나, 이 경기마저 놓치면 강등권을 굳힐 수 있는 위기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공산이 크다. 그나마 원정 경기가 좀 더 나은 편입니다. 원정 6경기(4골 4실점)에서 득실만큼은 챙겨가고 있습니다. 이전 경기에서도 전반에만 슈팅 9회를 시도할 정도로 초반부터 적극성을 높이는 등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시즌 내내 좋지 못한 결정력을 보인 것은 사실이나 과감한 압박을 통한 득점 시도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겠다. 그러나 득점에 성공할지에 대해선 회의적. 측면 수비에서 누수가 발생했다. 우측면 ‘공수겸장’ 레리스(MR, 최근 5경기 1도움)가 이전 경기 경고를 받으며 결장 징계가 확정 되었다. 블라시치(AMC, 이번 시즌 3골 1도움), 라사로(DL, 이번 시즌 1도움)의 우측 공략에 애먹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다른 핵심 주전 자원인 주리치치(ML, 최근 9경기 2골)와 콜리(DC, 최근 2경기 1골)는 경고 4장으로 위험 요소를 안고 있어 실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
◈코멘트
이번 일정의 메인 선택지는 토리노의 ‘승’입니다. 토리노가 이전 경기 공수에서 약점을 노출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삼프도리아는 현재 상대 약점을 공략할 카드가 빈약하고 주전 선수들의 연이은 징계 결장 때문에 일관된 경기력 유지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 원정에서 좋은 결실을 맺기 어려울 공산이 크다. 전체적으로 저득점 양상을 예상한다. 1선의 무게감이 떨어진 토리노이기 때문에 2-3선에서 나온 득점을 지키며 승리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2.5 언더 ▼를 추천하며, 핸디캡은 1골 싸움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아 추천하지 않겠다.
◈추천 배팅
[[승패]] : 토리노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