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찾사] 11월11일 라리가 라요 바예카노 vs 셀타 축구분석

◈라요 (리그 8위 / 무무승승승)

거함 레알 마드리드까지 잡아내며 5경기 무패(3승 2무 10골 5실점).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Big4도 가능한 위치까지 올라왔다. 때마침 강등권까지 떨어져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셀타비고가 상대라 승점 쌓기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월드컵 전 마지막 경기인 만큼 전력을 다할 공산이 크다. 기본적으론 지공 위주로 공격을 전개하는 편이나 레알 마드리드같이 상위 전력을 만날 때에는 실리적인 운용을 혼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실점을 감수한 전방 압박은 레알 마드리드를 당황시키기 충분했다. 경기 내내 상대 진영에 위치한 상태로 190회의 패스를 시도하여(전체 패스의 52%) 3골을 넣은 것. 덕분에 다른 팀들에게 극단적인 압박 전술도 잘 사용한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게 되었다. 셀타비고 상대로도 다양한 공격 옵션을 보여줄 가능성이 농후하다. 하지만 수비에서 위험 요소가 남아 있습니다. 최근 4경기 볼 터치 기록에 따르면 페넉티 박스 수비 포기에 가까울 정도로 라인을 올리고 중원에서 공을 잡는 시간을 대폭 늘렸다. 때문에 상대의 강한 압박과 뒷공간 침투에 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약점을 안고 있습니다. 하지만 셀타비고의 공격 템포는 결코 좋다고 할 수 없기 때문에 라요가 전진 배치로 큰 문제가 발생하진 않을 것.

◈셀타비고 (리그 18위 / 패패무패패)

이번에도 무승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1무 5패 5골 13실점). 오랜 부진에 4-4-2로 포메이션 변경까지 해봤지만 소용이 없다. 이번 경기까지 지면 바로 휴식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든 반등의 여지를 만들 필요가 있겠다. 미드필더를 4명 배치해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는 편입니다. 특히 전체 패스의 절반 이상을 중원에서 시도할 정도로 중원 장악에 공을 들인다. 하지만 그렇게 힘들여 점유율을 가져간 보람이 없다. 이전 3경기에서 시도한 슈팅 중 26회(전체 68%)가 중거리 슈팅. 이런 비효율적인 접근법을 바꾸지 않는 한 득점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 원정에서의 뒷심 부족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 지지부진한 공격 전개와 점유율에 집착하는 전술 때문에 집중력을 경기 후반까지 유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원정 실점의 73%(11실점)이 후반에 나온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특히 라요는 최근 홈 2경기에서 후반에만 4골을 몰아쳤기 때문에 후반 실점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겠다.

◈코멘트

이번 일정의 메인 선택지는 라요의 ‘승’입니다. 셀타비고는 현재 전술 유동성이 떨어져 항상 하던 방식대로 경기에 임하고 있는 반면, 라요는 상대에 따라 디테일한 변화를 가져가며 강팀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라요가 경기력에서 차이를 보여주며 승리를 취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또한 셀타비고의 원정 수비 집중력 문제를 고려해 다득점 양상을 예상하겠다. 2.5 기준 오버 ▲를 추천한다. 핸디캡의 경우 라요의 수비라인이 높게 형성된 구조적 위험성 때문에 실점 가능성이 있어 추천하지 않는다.

◈추천 배팅

[[승패]] : 라요 승

[[핸디]] : -1.0 라요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