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직전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배를 기록했다. 1쿼터에서는 범실관리에서 우위를 점했고, 임동혁의 후위공격이 연속적으로 성공하여 상대와의 집중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첫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2세트에서 임동혁이 1득점에 그쳐 고전하며 1-1 균형을 이뤘고, 3세트에서는 상대의 화력에 힘들어하여 1-2 역전을 허용했다. 마지막 4세트에서도 흐름을 바꿀 수 없어 결국 1-3 패배를 기록했다. 임동혁(23득점, 공성율 51.22%), 에스페호(21득점, 공성율 62.50%), 곽승석(9득점, 공성율 64.29%) 삼각편대는 나쁘지 않았지만, 상대의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고 결정적인 순간에 범실과 블로킹에서 밀렸던 점이 아쉬웠다. 이제 오늘은 OK금융그룹과 맞붙는다.
OK금융그룹은 직전 한전과의 경기에서 0-3으로 패배를 기록했다. 1세트에서는 적은 범실을 기록했지만 화력 부족으로 첫 세트를 내주었다. 2세트에서는 상대의 블로킹을 뚫지 못하며 범실관리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해 0-2 열세를 기록했다. 3세트에서는 부진했던 레오가 제외되고 박태성이 선발 세터로 나왔지만 팀의 경기력은 좋아지지 않아 결국 셧아웃으로 패배를 기록했다. 레오가 2득점, 공성율 8.33%로 완전히 부진한 게 아쉬웠고, 송희채(10득점, 공성율 42.86%) 외에는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없었으며, 범실관리가 1세트 이후 전혀 되지 않았던 것도 아쉬웠다. 이제 오늘은 대한항공과 맞붙는다.
◈ 코멘트
1,2R 모두 대한항공이 셧아웃 승리를 거둔 바 있다. 1R에서는 대한항공의 블로킹이 옥금을 압박했고, 2R에서는 대한항공의 서브로 옥금 리시브가 흔들리며 제대로된 공격을 못 했다. 오늘 3R 맞대결에서는 대한항공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최근 임동혁, 에스페호, 곽승석 삼각편대의 힘이 좋지만, 옥금은 차지환의 복귀로 레오가 아포짓 포지션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어 제 몫을 해주지 못했다. 따라서 오늘 화력 경쟁에서는 대한항공이 앞서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재영, 김규민 두 미들블로커의 경쟁력도 무시할 수 없으며, 대한항공은 지난 두 번의 맞대결에서 옥금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기 때문에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추천배팅
[일반 승/무/패] 항공 승 (추천 x)
[핸디캡 / +1.0] 항공 승 (추천 o)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