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피파 랭킹 22위 / 팀 가치 : 241.10m 유로)
최종예선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을 5-2로 쉽게 잡아내면서 2대회 연속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최근 평가전에서도 2승 1무 1패로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다만 예선에서 자신들보다 한 수 아래의 전력만을 상대했던 터라, 상위 전력을 상대로 했을 때의 결과는 아직 미지수인 상태로 보는 것이 옳겠다. 할릴호지치 감독과 불화를 일으키면서 국대를 떠났던 마즈라위(DF / 뮌헨), 지예흐(RW / 첼시)가 다시 국대로 돌아온 것은 전력에 상당한 플러스 요소가 될 것입니다. 현재 감독의 플랜A가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을 가능성이 적은 상황이라, 공격에서는 선수들의 개인 기량을 최대한 이용해볼 가능성이 높은 상황. 하키미(RB / 파리 생제르맹)와 지예흐가 배치될 우측면이 핵심 루트가 될 것으로 보이나, 일대일 대응 능력에서 모로코가 완벽하게 우세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 낫다.
◈크로아티아 (피파 랭킹 12위 / 팀 가치 : 377.00m 유로)
지난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준우승에 성공했던 전력. 선수단의 노쇠화와 잇따른 주력 선수들의 은퇴에도 불구하고 지역예선에서 1패만을 기록하면서 무난하게 본선 직행에 성공했습니다.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3번의 평가전에서도 2승 1무로 좋은 성적을 냈다. 모드리치(CM / 레알 마드리드), 비다(DF / 아테네) 등 2018년 ‘역전의 용사’들이 대부분 엔트리에 포함된 상태. 비다와 로브렌(CB / 제니트)의 역할이 꽤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중원과 전방 자원들에 비해 수비진의 경험이 꽤 모자란 상황이라 두 베테랑들이 라인 조절에 힘을 쏟아야 한다. 팀 기조가 중원 지향적이고 라인을 꽤 높이는 빈도가 높은 상황이라, 뒷공간 노출에 대한 리스크가 상당하다. 실점 가능성은 배제하기 어려울 것.
◈코멘트
크로아티아가 경기 주도권을 잡을 수는 있는 매치. 일단 중원 전력의 힘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며, 어느 팀과 맞붙어도 중앙 힘싸움에서는 크로아티아가 웬만하면 밀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크로아티아가 4년전에 비해 전방의 영향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고, 모로코도 수비진의 퀄리티는 상당히 괜찮은 상태. 언더 ▼(2.5) 양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겠다.
◈추천 배팅
[[승패]] : 크로아티아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