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는 투타의 조화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습니다. 잭 윌러는 9승 4패 평균자책점 2.73으로 시즌 10승에 도전합니다. 23일 애리조나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동안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두었으며, 원정 낮 경기를 제외하고는 약점이 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5월 13일 마이애미 원정에서는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홈 야간 경기에서는 무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홀튼과 몬테로를 공략해 브랜든 마쉬의 결승 2점 홈런을 포함해 6점을 올린 필라델피아 타선은 낮 경기의 타격 부진을 어느 정도 해소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11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합니다. 턴불 강판 이후 6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흔들릴 가능성이 적어 보입니다.
불펜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트레버 로저스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로저스는 22일 시애틀과의 홈 경기에서 6.1이닝 동안 4안타 2실점의 호투를 보였지만 6월 들어 2패 평균자책점 3.33으로 투구 내용에 비해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원정 3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 2실점 이하로 좋은 투구를 보이고 있지만 야간 경기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는 것이 변수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브래디 싱어를 상대로 1점만 올린 마이애미 타선은 원정 3경기 4점이라는 기록적인 타격 부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하위 타선은 닉 고든의 홈런 외에는 기대할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8회말 등판해 0.2이닝 5실점을 기록한 후아스카 브라조반은 연투가 곧 실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습니다.
◈ 코멘트
필라델피아의 타격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좌완 투수를 상대로도 타격이 좋아지고 있음을 고려하면 로저스를 상대로도 충분히 기대할 만합니다. 반면 마이애미는 주중 시리즈에서 타격이 최악이었고 윌러의 벽은 너무 높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 추천배팅
예상 스코어 6:2 필라델피아 승리
핸디 : 필라델피아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