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어빈(6승 4패 3.74)이 시즌 7승에 도전합니다. 26일 클리블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4이닝 동안 10안타 8실점으로 부진했던 어빈은 최근 3경기 연속으로 4실점 이상의 부진을 보였습니다. 특히 홈 경기에서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야간 경기에서도 약점을 드러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로렌젠과 버크를 상대로 홈런 2발을 포함해 6점을 올린 볼티모어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타선이 확실히 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역전 그랜드슬램을 터뜨린 헤스턴 커스타드는 왜 그가 특급 유망주 중 하나인지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펜은 4이닝 동안 3실점을 허용하며 동점을 허용하지 않은 것이 다행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앤드류 히니(2승 9패 4.17)가 시즌 3승을 목표로 나섭니다. 26일 밀워키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패배한 히니는 6월 들어서 5이닝을 잘 버텨주는 모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작년 볼티모어를 상대로 홈에서 2.2이닝 7실점,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이라는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줬는데 금년 원정 야간 경기에서 조금 더 나은 투구 내용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볼티모어 투수진을 상대로 홈런 4발로 5점을 올린 텍사스 타선은 홈런 외에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9회초 무사 2루에서 막힌 것이 이 팀의 한계점으로 보입니다. 불펜은 3이닝 동안 1실점을 허용하며 정말 쓸 만한 투수가 없어 보입니다.
◈ 코멘트
전날 경기에서 볼티모어는 그랜드 슬램 1발로 모든 것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텍사스는 코리 시거가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났고 그의 빈자리를 메우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텍사스는 전날 포비치 공략에서 보여줬듯이 좌완 상대로 부진하진 않지만 볼티모어는 텍사스 이상으로 좌완에게 매우 강한 팀입니다. 화력전에서 텍사스가 승리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워 보입니다. 화력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볼티모어 승
[[핸디]] : -1.5 볼티모어 승
[[U/O]] : 9.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