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아쉬운 노게임의 결과를 뒤로 하고 웨스 벤자민(8승 4패 3.99)을 내세워 7연승에 도전한다. 16일 키움 원정에서 6.1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거둔 벤자민은 다시 한번 키움 킬러임을 입증했다. 이번 경기는 금년 NC 상대로 첫 등판인데 홈 경기에서의 투구가 원정에 비해 좋지 않다는 문제가 해결될지가 관건이다. 전날 노게임 선언으로 인해 이재학에게 득점하지 못했던 KT의 타선은 노게임 선언이 반가울 것이다. 후반 득점력이 좋은 편이라 초반이 변수가 될 듯하다. 불펜에게는 이번 비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노게임 선언이 다소 고마운 NC는 김시훈(2승 2패 4.91)을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6월 30일 LG와의 홈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보여준 김시훈은 불펜 투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금년 KT 상대로 홈에서는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원정에서 약한 투수라는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다. 전날 노게임 선언 전까지 조이현을 상대로 득점하지 못했던 NC의 타선은 1차전의 여파가 여전히 남아 있다. 노게임으로 반등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듯하다. 불펜에게는 이번 비가 다행스럽다.
◈ 코멘트
전날 양 팀은 무득점 끝에 노게임이 선언되었다. 양 팀 모두 이번 경기에 대한 각오가 남다를 것이다. 벤자민은 홈 경기의 약점이 있고 김시훈은 원정에서 약점이 있지만 그 차이는 상당히 크다. 무엇보다 불펜의 차이를 절대로 무시할 수 없다. 전날 KT는 연승 종료 위기를 비로 인해 넘겼다. 전력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 추천배팅
승1패 : KT 승리
핸디 : KT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