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원망스러운 LG는 손주영(6승 5패 3.56)을 앞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13일 한화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손주영은 최강의 5선발이라는 타이틀을 증명하고 있다. 금년 두산 상대로 4월에는 부진했으나 5월 대결에서 5.1이닝 1실점으로 승리했으며 충분한 휴식이 도움이 될 것이다. 전날 노게임 선언 전까지 2이닝 6점을 올렸던 LG 타선은 집중력이 뛰어나며 이번 경기에서도 그 집중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비 덕분에 불펜이 쉴 수 있어 다행이다.
하늘이 고마운 두산은 최원준(4승 6패 6.16)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6일 롯데 원정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최원준은 롯데 원정 부진을 이겨내었다. 금년 LG 상대로 첫 등판인데 작년의 호투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켈리 상대로 2회까지 막혔던 두산 타선은 노게임 선언이 반갑다. 그러나 켈리 상대로 고전한 점은 이번 경기도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불펜에게 비는 도움이 될 수 있다.
◈ 코멘트
우천 취소가 아니었다면 전날 경기는 LG가 크게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이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손주영은 최근 투구도 좋고 충분한 휴식이 있을수록 더 위력적인 투수다. 최근 최원준의 투구는 기대할 만하지만 LG의 집중력이 매우 뛰어나다. 화력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워 보인다.
◈ 추천배팅
승1패 : LG 승리
핸디 : LG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