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피파 랭킹 5위 / 팀 가치 : 1.26B 유로)
네이션스리그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으나, 이란을 6-2로 대파하면서 전력 차이는 쉽게 메워지지 않음을 증명했습니다. 전반부터 스코어를 크게 벌리면서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했고, 벤치 자원들도 실험하는 등 여러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텐백을 사용하는 이란을 쉽게 파훼하면서 강팀을 상대로 ‘드러눕기’를 하는 것은 이제 통하지 않음을 증명했습니다. 케인(FW / 토트넘)이 중앙까지 내려오면서 연계에 집중해 측면 자원들의 파괴력을 살리는 모습이었고,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득점 없이도 팀의 승리에 기여하는 모습. 기본적으로 개인 기량에서 웬만한 팀은 앞설 수 있기 때문에 측면 자원들의 정교한 역습과 일대일 싸움으로 몰고간다면 충분히 다득점 양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는 것을 증명한 셈. 특히 상대 오른쪽 풀백인 데스트가 이전 경기에서 경고를 받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수비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이용한다면 측면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월드컵에서는 미국에게 좋지 못한 기억이 많다. 1950년에는 역대 월드컵 최대 이변 중 하나인 패배를 당하기도 했고, 2010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골키퍼의 실수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조별리그를 2위로 통과하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피파 랭킹 16위 / 팀 가치 : 277.40M 유로)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었다. 스쿼드의 젊은 나이와 기동성을 이용해 주도권을 잡는 경기가 되었지만, 경험 부족을 드러내면서 불필요한 신경전을 펼치는 등 미숙한 모습을 보인 것이 흠. 웨일스의 노련함과 정교한 패스워크, 위치선정에 제대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경험이 적다는 점이 의외로 크게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케니(CM / 유벤투스)가 불필요한 신경전으로 퇴장을 당할 뻔 하기도 했으며, 데스트(DF / 밀란)은 전반 중반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할 뻔 하기도 했습니다. 핵심 미드필더와 수비수가 카드를 받은 상황이라 적극적인 수비를 주문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데, 이렇게 된다면 일대일 능력에서 강점이 있는 잉글랜드 중원과 측면 자원들을 어떻게 제어할 수 있을지 의문. 탈압박 능력은 상대적으로 모자란 편.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경기 당 턴오버가 가장 많은 팀이 미국이었다. 압박의 시퀀스도 좋지 못해 전방압박의 성공률이 좋지 못하고, 이로 인해 수비시에는 상대 공격에게 공간을 상당히 많이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코멘트
잉글랜드의 승리가 유력하다. 미국이 지난 경기에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불필요하게 예민한 반응을 보여주었기 때문. 핵심 선수들 포함해 4명이 카드를 받으면서 상대를 적극적으로 수비하는 것도 리스크가 생긴 상황입니다. 잉글랜드 팀이 일대일 능력에서 자유도를 어느 정도 부여받을 수 있는 상황으로 보이며, 약팀의 수비라인을 공략하는 방법도 1차전에서 잉글랜드가 잘 보여준 바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잉글랜드 승
[[핸디]] : -1.0 잉글랜드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