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패배로 이어진 LA 에인절스는 카슨 풀머가 시즌 첫 승을 다시 도전한다. 지난 27일 오클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5.2이닝 동안 2안타 3실점을 기록한 풀머는 홈런 1발이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선발 전환 후 홈에서 5이닝을 잘 버텨주는 투구를 보이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전날 경기에서 프리랜드를 공략하지 못해 로간 오히파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에인절스의 타선은 홈에서 좌완 상대 부진이 아쉽다. 3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도 문제다. 4이닝 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접전에서 버티는 힘이 부족해 보인다.
투수진의 호투로 신승을 거둔 콜로라도 로키스는 라이언 펠트너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지난 28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6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펠트너는 좋은 날에는 훌륭한 투구를 할 수 있는 자질을 보여주었다. 원정 경기 투구가 안정적이지만 야간 경기 방어율이 5.75이며 피안타율이 .302인 점은 이번 경기의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다니엘과 크라우스를 상대로 브렌턴 도일의 결승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린 콜로라도 타선은 승리했지만 타선의 페이스가 떨어졌다는 점이 큰 불안 요소다. 득점권에서의 부진도 여전히 문제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그런 날도 있는 법이다.
◈ 코멘트
양 팀의 선발 투수는 막상막하이다. 풀머는 5이닝 정도를 버티며 펠트너는 야간 경기에 약점이 크다. 타격전의 가능성도 생각해봐야 하지만 불펜의 차이가 크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 추천배팅
승무패 : LA 에인절스 승리
핸디 : 콜로라도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