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피파 랭킹 8위 / 팀 가치 : 587.25M 유로)
1승 1무를 거두면서 조 1위를 지키고 있는 상태. 이번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에콰도르가 승리를 거두게 되면 16강 진출을 할 수 있게 되며, 대패만 하지 않는다면 골 득실에 따라서 진출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태. 카타르와의 전력 차이를 감안한다면, 현재로서는 조에서 가장 16강 진출 확률이 높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중원과 수비라인에 숨겨진 공격진의 부진이 뼈아팠던 경기. 에콰도르의 압박에 전방 자원들은 제대로 전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고, 빌드업이 느리게 이어지면서 경기 템포가 죽어버리는 모습까지 보여주기도 했다. 남은 일정이 유리한 것을 믿고 지키는 길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는데, 카타르가 2차전까지 보여준 경기력이 매우 형편없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개인 기량에서 공격진이 앞서면서 다득점을 만들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경기에서 교체 카드 5명을 모두 공격쪽에 몰아 넣었으나, 빌드업에서 단 하나의 위협적인 장면도 만들지 못했다. 각포(AM / 아인트호벤)의 원더골이 아니었더라면 에콰도르에게 일격을 당했을 가능성도 상당했던 경기.
◈ 카타르 (피파 랭킹 50위 / 팀 가치 : 14.90M 유로)
개최국 최초로 조별리그 2경기만에 탈락이 확정. 결국 이번 경기에서 ‘잃을 것이 없다’는 각오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카타르가 할 수 있는 일 중 전부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다만 이번 상대는 조에서 가장 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 네덜란드. 무승부를 거두기에도 벅찬 상대임에는 분명하다. 수비진의 실수가 너무 많은 상태. 1차전에서 부진했던 골키퍼를 바르샴(GK / 알사드)으로 바꾸고 나왔으나, 걷어내는 공이 역스핀이 걸려 상대 공격수에게 향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고, 코너킥 상황에서도 일대일 마크 실패로 인해 실점하는 등 시종일관 세네갈의 공세에 밀리는 모습. 경기력이 1차전에 비하면 조금 올라오기는 했지만, 네덜란드를 넘기에는 어려워보이는 것이 사실. 카타르는 2018년 이후~월드컵 직전까지 피파랭킹 상위 50위 이상의 상대로는 3승 3무 12패에 그치면서, 강팀에게 그들의 능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그동안 내주었던 실점은 33실점에 이르고 있다.
◈코멘트
네덜란드의 승리가 유력하다. 카타르가 2차전 상대였던 에콰도르만큼 조직적인 압박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 2차전에서도 볼 간수와 조직적인 면에서 전혀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으며, 후반으로 갈수록 선수들의 의지도 많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네덜란드가 그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후보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킬 수 있는 변수는 있지만, 개인 기량에서 월등히 앞서고 있어 경기력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는 아닐 것.
◈추천 배팅
[[승패]] : 네덜란드 승
[[핸디]] : -1.0 네덜란드 승
[[U/O]] : 3.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