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피파 랭킹 44위 / 팀 가치 : 146.50M 유로)
조에서 가장 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 네덜란드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기존 전력 평가와는 다른 성적을 거두고 있다. 승리를 거두기만 하면 무조건 16강에 진출하는 만큼, 직전 경기에서 보여주었던 온 몸을 던지는 수비를 다시 한 번 보여주어야 할 때. 발렌시아(FW / 페네르바체)가 들것에 실려나가면서 3차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 중원의 핵이라고 할 수 있는 멘데스(CM / LA FC)도 경고 누적으로 인해 이번 경기에서는 결장하게 된다. 득실차에 따라서 조 1위를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지만, 이 공백으로 인해 현실적으로는 2위를 안전하게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을 듯 하다. 라인을 낮추고 대응할 것으로 보이며, 득점보다는 실점 억제에 초점을 맞추면서 저득점-저실점 형태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베스트 플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알파로 감독이 이끌었던 31경기 중 무승부는 10경기나 있었다. 무승부만 거두어도 16강에 오를 수 있는 만큼, 알파로 감독 특유의 ‘지지 않는’ 경기를 만드는 능력이 빛을 발할 때.
◈세네갈 (피파 랭킹 18위 / 팀 가치 : 288.00M 유로)
수준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면서 카타르를 격파하면서 16강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카타르에게 월드컵 첫 골을 선물하는 굴욕을 당하기는 했지만, 3골을 넣으면서 에이스인 마네(FW / 바이언) 없이도 대량 득점에 성공하는 모습은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듯.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에콰도르가 라인을 내리고 대응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 중앙에서 하프라인을 넘으면 압박에 들어섰던 2차전의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결국 빌드업이 사르(LW / 왓포드)가 배치된 측면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은데, 개인 기량으로 사르가 에콰도르의 수비진을 공략해야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 다행히 사르가 올 시즌 클럽에서의 폼이 좋기 때문에 득점을 기대해볼만한 여지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전반전부터 승기를 잡기는 어려울 것이다. 세네갈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짐바브웨를 상대로도 추가시간에 겨우 득점에 성공했을 정도로 초반 기세를 잡기 어려워하는 팀. 네덜란드 전에서 보여주었던 골 결정력 부족 현상을 되풀이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는 편이 좋다.
◈코멘트
세네갈이 유리한 매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에콰도르는 공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발렌시아의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 무승부를 노리고 라인을 낮춰 대응하는 것이 최선이 될 것이다. 두 팀이 모두 카타르를 상대로 했을 때를 제외하면 다득점과는 연이 없는 모습이라, 언더(2.5)를 주력으로 삼는 것도 좋을 것이다.
◈추천 배팅
[[승패]] : 세네갈 승
[[핸디]] : +1.0 세네갈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