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피파 랭킹 31위 / 팀 가치 : 18.75m 유로)
◦ 최근 분위기
일본을 잡아내면서 독일보다도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황. 다만 패하면 그대로 탈락인 상황이라 아주 여유로운 상태까지는 아니다. 1차전에서 스페인에게 0-7로 대패를 당한 만큼 골득실에서도 매우 불리해진 상황이라, 사실상 승리 아니면 탈락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지가 주어진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수비 선수들의 폼이 돌아온 모습은 긍정적이다. 1차전에서 실전감각 부족을 여실히 드러냈던 나바스(GK / PSG)도 결정적인 선방으로 팀을 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득점을 기록한 선수도 라이트백이었던 풀레르(RB / 에레디아노)였다. 다만 유럽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이제는 전성기가 지난 노장이라 정상급 기량을 가졌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고, 일대일 개인 기량에서는 독일에게 밀릴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 협력 수비가 잘 되지 못한다면 1차전의 악몽이 다시 찾아올 수도 있을 것이다.
북중미 예선에서 코스타리카의 기대 실점은 압도적인 최하위 였다. 이를 반영하듯이, 예선을 통과한 북중미 팀들 중 가장 적은 13골을 득점하는데 그쳤다.
◈독일 (피파 랭킹 11위 / 팀 가치 : 885.50m 유로)
◦ 최근 분위기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스페인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16강 진출 가능성은 살려 놓은 상태. 3차전에서 두 골차 이상으로 승리를 거두고, 일본이 스페인을 상대로 이기지 못하게 된다면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압도적인 우세지만, 사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임에는 분명한 상태.
플릭 감독은 전방 부진을 ‘제로톱’으로 해결하려는 모습이었으나,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 오히려 정통 NO.9이라고 할 수 있는 푈크루그(FW / 브레멘)이 들어오자 공격에서 혈이 뚫리는 모습. 코스타리카가 강한 중앙 압박으로 중원을 틀어막고 빌드업이 측면으로 흐르도록 할 가능성이 높은데, 푈크루그의 피지컬이 상당히 중요한 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뮌헨의 핵으로 활약하고 있는 ‘크랙형 공격수’인 사네(LW / 바이언)와 무시알라(AM / 바이언)도 개인 기량으로 수비벽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풀백의 약점은 뚜렷하다. 쥘레(DF)는 전문 라이트백이 아니고, 라움(LB)은 공격적으로 기여를 해줄 수 있는 선수이기는 하지만 수비적인 장점이 뚜렷한 선수는 아니다. 독일은 월드컵 이전 기준으로 15번의 A매치에서 무실점 6회에 그쳤다.
◈코멘트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독일의 승리를 점치겠다. 2차전에서 푈크루그와 사네를 중용하면서 공격력이 상당히 올라온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 코스타리카가 1차전에서 극단적인 수비 성향을 보였지만, 개인 기량에서 밀리면서 대량 실점을 한 만큼 ‘크랙’들이 돌아온 독일이 코스타리카를 이길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추천 배팅
[[승패]] : 독일 승
[[핸디]] : +2.0 무승부
[[U/O]] : 3.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