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젠 (체코 1부 1위 / 승패승패승 / 31.35m 파운드)
조 4위가 확정된 상황. 더 이상 챔스에서는 얻을 것이 없다. 홈에서 마지막 ‘유종의 미’라도 거두어야 하는데, 상대와의 전력 차이가 너무 큰 상황임에는 분명한 상황입니다. 플랜A를 그다지 바꾸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인테르전에서도 플랜A 전술을 바꾸지 않고 본인들이 하던 방식을 그대로 고수했던 모습. 리그에서 보여주는 공격적인 플랜을 그대로 들고 올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시코라(MF / 챔스 1골)를 주축으로 한 선수들이 바이언 전에서 두 골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공격적인 운영을 할 때에는 성과가 있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레반도프스키의 득점력에 공격을 의존하는 빈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플젠도 수비 시 중앙을 틀어막는 형식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전력 차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전반부터 대량 실점을 허용하면서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무실점 확률 자체는 높지 않게 보는 편이 낫다.
◈바르셀로나 (스페인 1부 2위 / 패승승패승 / 895.07m 파운드)
두 시즌 연속으로 조별리그 탈락. 일단 발렌시아를 잡아내면서 리그에서의 흐름은 잃지 않았지만, 이번 경기는 맥 빠지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굳이 주전 선수들을 선발로 투입할 필요는 없는 상황. 레반도프스키(FW / 챔스 5골)등 주력 선수들은 벤치에서 대기하거나,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페란(FW)등 그동안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던 선수들이 대거 선발로 나올 전망. 로테이션을 돌려도 전력 상으로 크게 앞서는 상황이기 때문에, 경기 주도권을 잡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득점력에 있어서는 의구심이 있습니다. 이전 경기에서도 67%의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왔음에도 유효슈팅 2개에 그치는 결정력 난조로 인해 1-0 신승을 거두는데 그쳤으며, 결국 레반도프스키의 골이 바르셀로나를 살리는 모습이었다. 레반도프스키가 선발로 출전하지 않는 경우에는 전방에서의 결정력이 생각보다는 터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코멘트
바르셀로나가 우세한 경기다. 바르셀로나가 주전 멤버들을 총동원할 상황은 아니지만, 플젠과 바르셀로나의 전력 차이는 생각보다 꽤 큰 편. 다만 아직도 바르셀로나의 득점루트는 레반도프스키가 홀로 책임지고 있습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상황. 레반도프스키가 휴식을 취한다면 이전 발렌시아전 처럼 점유율이 다득점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기가 펼쳐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언오버 ▲ 접근은 신중하게 생각하는 편이 좋을 듯.
토찾사 픽: 바르셀로나 승리
3.5기준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