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머스 (잉글랜드 1부 14위 / 패승승패패)
경기력에서 밀리면서 2연패를 기록했습니다. 물론 연패 기간 상대가 뉴캐슬-첼시로 상위 전력이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하지만, 강등권과 승점이 3점 차이로 간격이 좁기 때문에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하는 상황임에는 분명하다. 올 시즌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만 개리 오닐 감독이 점점 수비적인 안정성을 챙기고 있는 페이스인데, 첼시를 상대로 스위칭 플레이에 말리면서 멀티 실점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에버튼과 뉴캐슬을 상대로는 멀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무실점 경기도 한 번 있었습니다. 상위 전력을 상대로 전력에서 크게 밀리면서 대량 실점을 내주고 있는 페이스이기는 하나, 소극적으로 운영하는 팀을 상대로는 전반적으로 강한 모습입니다. 팰리스를 상대로도 어느 정도 뒷문 안정감은 챙길 수 있을 것. 중앙 전력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팰리스의 공격 루트가 측면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고, 중앙을 자신들이 지배한다면 팰리스 측면으로 공이 가지도 못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 이를 감안하면 레르마(CM)의 거친 압박 성향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감독이 바뀌었음에도 유지하고 있는 선 굵은 압박전술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 결장자 : 브룩스(AM / C급), 타버니어(CM / A급), 네투(GK / A급), 프레드릭스(RB / A급)
◈팰리스 (잉글랜드 1부 11위 / 무무패승패)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승점 3점을 획득하는 경기에서도 전반적인 디테일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선 굵은 축구를 표방하는 팀임을 감안해도 ‘복병’ 이상의 위치를 점하지 못하는 모습은 디테일의 차이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상대의 압박에 대항하는 능력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다. 공격 작업이 가동될 때 밀리보예비치(CM)가 전진하면서 상대 골문 타격에 직, 간접적으로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핵심적인 루트인 측면에서의 전개 구도가 다각화 되어 있는 느낌은 아닌 셈. 자하(LW / 리그 6골 2도움)의 개인 기량에 전개와 마무리를 의존하는 경우가 꽤 잦은 모습입니다. 본머스 같이 선 굵은 축구를 하는 팀에게는 공격에서의 퍼포먼스가 저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본머스의 다소 불안한 수비진을 공략해 한 골 정도의 성과를 기대해볼 수 있는 정도. 역습 대처에 대해서는 고민이 깊다. 밀리보예비치(CM)가 공격 작업을 위해 올라가게 되면 수비라인은 덩달아 올라가게 되기 떄문. 물론 앞선으로 나가는 상대 선수의 동선을 적절하게 틀어막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하나, 역습의 과정을 방지할 수단이 많은 느낌은 아니다. 자하의 온더볼 능력에 꽤 많은 것을 맡기는 팀이라, 턴오버가 일어났을 때의 수비 붕괴는 염두에 두는 편이 좋을 것입니다.
- 결장자 : 톰킨스(CB / C급), 미첼(LB / A급), 백아서(Cm / C급), 퍼거슨(LB / C급), 존스톤(GK / C급)
◈코멘트
본머스의 승리를 예상하겠다. 팰리스의 압박 분쇄 능력은 세밀하지 못해, 선 굵은 축구를 구사하는 압박 위주의 전술에는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턴오버가 발생했을 시 역습을 방지하기 위한 대응 옵션도 많지 않은 상황. 다만 본머스도 최근 수비가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리그 최다 실점팀의 오명을 쉽게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오버(2.5)를 겸해도 좋은 매치가 될 것입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본머스 승
[[핸디]] : +1.0 본머스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