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차 (이탈리아 1부 14위 / 승패승패무)
피오렌티나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원정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데 성공했습니다. 수비적으로 운영하면서 위기를 꽤 내주기는 했지만, 상대 선수들을 1골로 묶어낸 것은 꽤 괜찮은 성과였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비 시에는 중앙을 틀어막는 것을 선호하는 편. 이 때문에 자기 진영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음에도 공을 자신들이 소유하는 빈도가 꽤 높은 편입니다. 이 방법으로 상대의 빌드업을 측면으로 제한하면서 유벤투스를 1-0으로 잡아내는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다만 인테르는 공격에서 측면을 활용하는 빈도가 높기 때문에, 인테르를 상대할 때는 중앙을 틀어막는 특유의 방식이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앙에서의 힘을 과시하는 유형이라, 무지성으로 전방으로 때려넣는 성향의 팀은 아니다. 측면을 노리는 팀임은 명백하지만, 뒷공간을 직접적으로 노리기보다는 측면에서 잘게 썰어들어가는 유형을 많이 보여주는 편. 그러나 2선 카프라리(FW / 16경기 2골), 콜파니(Am / 12경기 2골)의 일대일 능력이 썩 좋지는 않아, 다득점과 친숙한 팀은 아니다. 참고로 몬차는 슈팅으로 이어진 드리블의 숫자가 4회로, 리그에서 가장 적다.
- 결장자 : 센시(CM / A급)
◈인테르 (이탈리아 1부 4위 / 승무승승승)
나폴리에게 리그 첫 패배를 안기면서 순위를 한 단계 상승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루카쿠(FW)가 부진한 것은 아쉬웠으나, 전반부터 공격의 날카로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수비에서도 상대의 핵심인 흐비차를 잘 제어한 것도 호평할 수 있는 부분. 몬차가 중앙에서 ‘난전’을 유도하는 팀이기 때문에 측면이 키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침 인테르는 디마르코(LB)와 둠프리스(RB)의 공격 참여도가 꽤 높은 팀. 특히 둠프리스는 박스 안에서 의외의 결정력을 보여주는 자원이라, 왼측면을 공략하면서 크로스로 제코(FW / 직전 경기 1골)를 노리거나, 세컨볼을 둠프리스가 해결하는 양상을 만들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침 인테르는 피오렌티나에 이어 크로스 수치가 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을 정도로, 측면을 활용하는 빈도가 높은 편입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카운터 양상으로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단단한 수비가 바탕이 되어야 승점 3점을 따올 수 있던 모습이었는데, 상대 공격진을 잘 제어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다행. 아체르비(CB)의 기동성 이슈도 라인을 내린 상황에서는 큰 문제를 드러내지 않았다. 다만 몬차를 상대로 공격적으로 라인을 끌어 올릴 경우에는 수비적인 이슈가 생길 가능성은 염두에 두어야 할 것. 올 시즌 인테르는 16경기 22실점으로 지난 시즌에 비해서는 수비진의 폼이 좋지 못하다는 평가다.
- 결장자 : 브로조비치(DM / A급), 더브라이(CB / A급)
◈코멘트
몬차의 중앙을 틀어막는 방식으로 상대의 빌드업을 측면으로 흐르게 하는 스킬 자체는 높은 평가를 해줄 수 있습니다. 다만 인테르가 공격에서 측면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측면 윙백들의 공격 참여도가 높은 몬차 입장에서 수비적인 리스크가 없다고는 하기 어렵다. 인테르도 다득점을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나, 승리를 거두기는 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천 배팅
[[승패]] : 인터밀란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