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체 (이탈리아 1부 11위 / 승패승승무)
최근 기세가 상당히 좋은 팀. 리그에서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고, 우디네세-아탈란타-라치오 등 상위 전력을 상대로 2승 1무를 기록하는 등 상위권 팀을 상대로도 꿇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레체의 장점은 수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5경기 무패를 기록하는 동안 실점한 골은 3골 뿐. 선수들의 연령이 매우 젊은 편이라(평균 선수단 연령 최연소), 선수단의 트랜지션과 에너지 레벨이 상당히 좋은 편. 바르셀로나 출신 움티티(CB)가 수비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습니다. 감독의 기민한 피드백 능력도 호평할 만 한데, 라치오전(2-1 승)에서 상대의 선제골이 나오자마자 수비라인을 아예 뒤로 붙이고 선수들의 간격을 좁혀 뒷공간 침투를 막아내는 모습이었다. 밀란전에서도 비슷한 전술로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대 레프트백인 테오의 돌파는 허용하되, 중앙으로 공이 오는 것을 막아내면서 인버티드 윙어 성향이 짙은 레앙을 제어하는 것. 때문에 라치오전 처럼빌드업은 상대 뒷공간을 공략하는 롱볼 위주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확도가 높은 방식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올 시즌 스트레페차(FW / 리그 5골)가 중심인 공격진의 효율이 꽤 좋은 편이라, 밀란도 방심해서는 안 될 상대다.
- 결장자 : 없음
◈ 밀란 (이탈리아 1부 3위 / 패패승무패)
많은 부상자들로 인해 기세가 좋지 못합니다. 로마전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2위를 유벤투스에게 내주고 말았고, 컵대회에서도 토리노의 저항을 이겨내지 못해 0-1로 패하면서 여정을 마무리 해야만 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34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20개의 슈팅이 박스 바깥에서 나왔을 정도로 낮은 수비라인을 돌파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물론 지난 경기에서는 테오(LB), 레앙(LW)등 주전 선수들을 대거 쉬게 해주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나, 레체가 라치오를 상대했던 것처럼 낮은 라인을 구축하고 상대의 중앙 침투를 막는 방식을 사용한다면 밀란도 고전할 가능성이 있는 상태. 심지어 빌드업의 핵인 토날리(CM)가 카드 징계로 결장하게 되면서, 왼측면 빌드업에서도 테오의 개인 기량을 믿어야 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피올리 감독은 전반적으로 수비라인을 올리는 전술을 선호하는 편. 자신 스스로 트레블 시절의 바이에른 뮌헨의 전술을 많이 참고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롱킥을 사용하는 팀을 상대로는 뒷공간 리스크를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하는 상태. 물론 피올리 감독이 체력을 극단적으로 쥐어짜내는 특성을 가지지는 않았기 때문에, 트랜지션 상황에서 선수들의 체력이 부족해 수비적인 약점을 드러내는 유형은 아니기는 하나, 레체의 공격 효율성을 무시하기에는 어려울 것입니다.
- 결장자 : 플로렌치(RB / B급), 레비치(LW / B급), 오리기(FW / C급), 발로(LB / C급), 메냥(GK / A급), 이브라히모비치(FW/ B급), 토날리(CM / A급), 크루니치(DM / B급), 키예르(CB / B급)
◈코멘트
밀란이 고전할 것으로 보이는 매치다. 레체가 보여주고 있는 올시즌 에너지레벨과 수비라인 구축이 상당히 좋은 편이기 때문. 라치오, 아탈란타 등 강팀들을 상대로도 수비를 바탕으로 승점 3점을 가져온 팀이라, 빌드업의 핵인 토날리가 빠진 상황에서의 밀란 공격을 크게 신뢰하기는 어렵다. 언더(2.5) 접근도 추천해볼 수 있으며, 고배당을 노린다면 무승부를 점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US레체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