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테르 (이탈리아 1부 4위 / 승승승무승)
파르마를 상대로 생각보다 고전하면서 연장까지 갔지만, 어찌되었든 로테이션과 승리를 모두 챙기는 결과를 가져왔다. 챔스권 사수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주어야 할 라우타로(FW / 직전 경기 1골)가 득점을 기록한 것도 호재라고 할 수 있는 기록. 일단 최근 전반적인 성적은 좋다. 나폴리를 1-0으로 잡아내면서 나폴리에게 리그 첫 패배를 선사하기도 했고, 전반기에 발목을 잡았던 수비력도 나름대로는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몬차전에서는 멀티 실점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동점골을 허용한 것은 둠프리스의 자책골이었기 때문에 참작의 여지가 있습니다. 파르마전에서도 9개의 슈팅 중 7개를 박스 바깥에서 하게 만드는 등 상대의 공격 정확성을 최대한 낮추는 기조가 잘 통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나폴리전에서는 측면에서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수비 성공확률을 높이면서 역습 성공 확률을 높였고, 전방압박을 유도하고 오나나(GK)의 킥을 활용하면서 효과를 보았다. 베로나가 의외로 전방에서 활동하는 빈도가 높기 때문에, 나폴리전에서 보여준 전략을 그대로 가져와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합 능력이 괜찮은 루카쿠가 결장하는 것이 아쉽기는 하나, 제코(FW)도 경합 능력이 좋은 편이라 큰 문제는 아닐 것.
- 결장자 : 브로조비치(DM / A급), 루카쿠(FW / B급), 한다노비치(GK / B급)
◈ 베로나 (이탈리아 1부 18위 / 패무패무승)
크레모네세를 2-0으로 잡아내면서 긴 무승행진을 깰 수 있었습니다. 1-1로 비긴 토리노 전을 포함해, 최근 두 경기에서 1실점을 기록하는 등 수비적으로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는데, 아직 더 지켜볼 여지가 있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그 이유는 상대의 전력 상황이 좋은 편은 아니었기 때문. 토리노는 올 시즌 수비력은 훌륭하지만 공격력은 별 볼일 없는 팀이고, 크레모네세는 아예 올 시즌 리그 승리가 없는 팀이었다. 생각보다 앞선에서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 성향이 강한 팀이라 수비 리스크는 상당히 큰 편이고, 체력이 떨어지는 후반전에는 실점 빈도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등 인테르를 상대로 호조를 이어가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공격진의 성과도 그렇게 좋지 못합니다. 올 시즌 베로나보다 공격 효율이 낮은 팀은 세 팀 뿐. 지난 시즌만 해도 시메오네를 비롯한 공격진의 성과가 뚜렷하기는 한 팀이었으나, 올 시즌은 수비수인 도이그(DF)가 최다 득점자 자리를 지키는 등 공격진의 영향력이 크게 줄어든 상태. 빌드업이 측면으로 흐르는 경우가 잦은데, 나폴리 전에서 찰하노글루의 활동량으로 측면에서의 수적 우위를 지속적으로 잡은 인테르였기 때문에, 측면 공격이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
- 결장자 : 파라오니(RW / B급)
◈코멘트
인테르의 승리가 유력하다. 최근 기세가 상당히 좋고, 나폴리를 무실점으로 묶어낼 정도로 수비적인 안정감도 어느 정도 생긴 상황이라 팀의 밸런스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베로나의 최근 리그 두 경기의 성적이 1승 1무로 좋기는 하지만 전력이 약한 팀을 상대로 거둔 성적이기 때문에 크게 높은 의미를 주기에는 무리인 상황입니다.
◈추천 배팅
[[승패]] : 인터 밀란 승
[[핸디]] : -1.0 인터 밀란 승
[[U/O]] : 3.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