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프도리아 (이탈리아 1부 19위 / 패패패무무)
인테르와 0-0으로 비기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경기 내용은 극단적으로 밀리는 모습이었지만, 인테르 선수단이 슈팅 25개 중 유효 슈팅은 5개에 그쳤을 정도로 문전에서의 섬세함이 상당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다행이었던 경기. 일단 강등권 탈출을 위해 수비적인 안정감을 1순위로 삼는 듯한 모습인데, 라인을 극단적으로 내리고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이라, 득점력은 더욱 기대할 것이 안되는 상태. 참고로, 지난 두 경기에서 삼프도리아가 점유율 40%를 넘긴 경기는 한 번도 없었다. 애초에 올 시즌 팀의 기동성이 너무 느린 상황이라 공격의 작업 속도가 빠른 상태도 아니었고, 1월 이후에는 득점을 기록했던 경기가 두 경기에 불과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수비적인 안정감을 위해 3백으로 가동하면서, 상대를 압박하기 쉬운 대형을 짜는 모습은 보여주고 있는 상태. 일단 기동성이 느리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높은 라인을 구성하는 모습은 보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물론 볼로냐가 생각보다는 원정에서 잡을 팀은 잘 잡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는 있겠으나, 라인을 내리고 대응하면서 볼로냐를 방해할 수 있는 기조 변화 자체에는 주목을 해볼 수 있을 것.
- 결장자 : 콘티(RB / C급), 푸세토(FW / C급), 데 루카(FW / C급)
◈ 볼로냐 (이탈리아 1부 11위 / 패무승승패)
몬차에게 덜미를 잡혔다. 지르크지(FW)마저 부상을 당하면서 전방에 다시 누수가 생겼고, 2선 자원인 퍼거슨(AM)을 원톱으로 쓰는 ‘고육지책’까지 써봤지만, 효과가 없었던 것이 뼈아팠습니다. 일단 아르나우토비치(FW)가 부상에서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이라는 점은 상당한 호재. 지르크지가 아르나우토비치의 역할을 온더볼 능력을 발판으로 잘 메워주기는 했지만, 득점력에서는 아르나우토비치를 따라갈만한 자원은 아니었다. 큰키와 좋은 발 기술로 오르솔리니(RW) 같은 2선 자원들도 힘을 받을 수 있는 상태임에는 분명한 상태. 원정에서 극도의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나, 원정에서는 유럽 대항전 진출 권인 6위 이상의 팀들을 제외하면 패배가 없었다는 점에는 주목을 해볼만 합니다. 물론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도 예외없이 실점이 나오는 등 원정에서 수비적으로 약점을 보이는 양상이 짙은 것은 사실이지만, 삼프도리아가 최근 라인을 극도로 낮추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상쇄가 가능할 것으로 보는 편이 낫습니다.
- 결장자 : 수마오로(CB / A급), 지르크지(FW / B급), 보니파치(CB / C급), 산소네(FW / B급), 바그놀리니(DF / C급)
◈코멘트
볼로냐의 승리가 유력합니다. 주력 공격수 아르나우토비치가 부상자 명단에서 사라지면서 전방에 드디어 주전 선수가 복귀하는 상태. 볼로냐가 원정에서는 약세이기는 하지만 강호들을 상대로 전력적인 한계를 드러냈을 뿐 7위 이하의 팀들을 상대로는 원정에서 패배가 없었다. 삼프도리아가 최근에는 극단적으로 수비를 강화하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원정에서의 수비력도 상쇄가 가능할 것입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볼로냐 FC 승
[[핸디]] : -1.0 볼로냐 FC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