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는 워싱턴을 잡고 홈으로 돌아왔다.
밀워키는 유타전 이후 백투백이다.
덴버는 3월 4연패를 하며 2위권과 격차가 크게 줄었었지만 다시 연승에 성공하며 한숨을 돌렸다. 최근 엠비드의 폭주 속에 MVP 3연패가 조금씩 멀어져갔던 요키치가 공격 본능을 뽐내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고 마이클 포터의 손끝도 매우 뜨겁다. 벤치 득점 지원이 적은건 아쉽지만 수비가 빼어나고 주전이 워낙 강력하기에 큰 문제는 아니다.
밀워키는 최근 프론트코트 라인에서 견고한 수비를 해주던 베테랑 트위너 제이 크라우더가 부상으로 빠져있다. 그러나, 그와 드라기치 정도를 제외한 주축 선수들은 최고의 몸상태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유타 전에 쉰 미들턴도 덴버 원정에 복귀가 가능하기에 크라우더 정도를 제외한 핵심 로테이션 선수들은 정상적으로 나설 수 있다.
밀워키의 승리를 본다. 미리 보는 파이널일 수도 있는 경기인데 동부 1위가 기선을 제압할 것이다. 덴버는 요키치와 포터, 고든과 머레이의 주전이 강하지만 미들턴을 유타전에 쉬게 하며 이 경기를 준비한 밀워키를 극복하지 못할 것이다. 무엇보다 밀워키는 로페즈와 쿤보등 보드 장악이 뛰어나고 외곽 수비도 되는 빅맨진이 있기에 요키치의 영향력을 줄일 수 있다. 할러데이의 볼핸들러 압박도 있을 밀워키가 중요한 승리를 거둘 것이다.
다득점이 가능한 두 팀의 대결로 오버를 가져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