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쇼크 피한 한국, 손흥민 활약으로 월드컵 예선전 승리

월드컵 예선: 한국, 오만 원정서 손흥민의 1골 2도움으로 승리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오만 원정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손흥민의 원맨쇼 활약으로 3-1로 승리하며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중요한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경기의 주요 장면과 선수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한국 대표팀의 경기력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한 손흥민의 플레이와 팀 전술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전반전: 오만의 압박과 한국의 실점

황희찬의 골로 앞서가던 한국의 기세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오만은 경기 초반부터 높은 압박과 과감한 중거리 슛으로 한국 수비진을 괴롭혔습니다. 특히 전반 추가시간에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오만은 알사디의 강력한 프리킥이 그대로 한국 골문을 흔들며 동점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처음에는 오만 공격수의 골로 인정되었지만, VAR 판독 후 정승현의 자책골로 정정되었습니다. 이 실점은 한국에게 큰 부담을 주었지만 팀은 빠르게 정신을 차리고 경기를 재정비했습니다. 오만은 실점 후에도 기세를 올리며 한국의 수비진을 위협했으나 추가 실점 없이 전반전을 1-1로 마무리했습니다. 경기 내내 오만의 빠른 역습과 위협적인 공격은 한국에게 큰 부담이 되었지만,조현우 골키퍼의 선방과 수비진의 집중력 덕분에 추가 실점은 막을 수 있었습니다.

2. 손흥민의 리더십과 공격력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손흥민의 리더십과 공격력이 빛났습니다. 후반 37분, 이강인이 수비 사이를 뚫고 절묘한 패스를 손흥민에게 전달했고 손흥민은 몸싸움에서 이겨내며 강력한 왼발 슛으로 득점을 성공시켰습니다. 이 골은 한국에게 다시 리드를 가져다주었고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손흥민은 경기 내내 한국의 공격을 이끌며 끊임없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고 1골 2도움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그의 결정력은 이번 경기에서 한국의 승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팀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손흥민은 이 경기로 A매치 49호 골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서 또 한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3. VAR 판정과 불운

후반전 초반,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만 수비수와의 경합 중에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주심은 즉시 페널티킥을 선언했지만, 오만 측의 강력한 항의로 인해 VAR 판독이 이루어졌고 결국 주심은 페널티킥을 취소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은 득점 기회를 놓쳤지만 팀은 이를 극복하며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VAR 판정은 경기를 더욱 치열하게 만들었고 홍명보 감독도 이 순간이 경기의 분수령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선수들을 다독였습니다. 불운한 판정에도 불구하고 팀은 끝까지 흔들리지 않았고 후반에 다시 리드를 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4. 전술 변화: 교체 카드의 적중

홍명보 감독은 후반 중반에 이재성과 황문기를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꾀했습니다. 이 교체는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황문기가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 크로스는 손흥민의 결승골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중앙 미드필더 박용우 대신 정우영을 투입하여 중원의 힘을 강화한 것도 적중했습니다. 이런 전술 변화는 한국이 후반에 더 나은 공격 기회를 만들고 경기를 지배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의 교체 카드와 전술은 팀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왔고 경기 후반부에 한국이 공격적인 모습을 유지하며 승리를 굳히는 데 기여했습니다.

5. 추가시간 승리 확정: 주민규의 쐐기골

경기 후반 추가시간 11분, 주민규가 쐐기골을 넣으며 한국의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상대 수비를 끌어내며 공을 주민규에게 내줬고 주민규는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가르며 득점을 성공시켰습니다. 이 골로 한국은 3-1의 스코어를 만들어내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주민규의 골은 경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팀원들의 환호 속에서 경기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이 추가 득점은 오만의 반격을 막고 경기를 평정하는 결정적인 순간이었습니다.

6. 수비의 집중력: 위기 상황에서의 견고함

오만은 여러 차례 빠른 역습과 크로스를 통해 한국의 수비를 흔들었습니다. 특히 후반 43분, 오만의 알부사이디가 순간적으로 한국 수비를 뚫고 강력한 슛을 시도했으나 김민재가 몸을 날려 이를 막아냈습니다. 이와 같은 수비진의 집중력 덕분에 한국은 위기 상황에서 추가 실점을 막을 수 있었고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조현우 골키퍼의 뛰어난 선방도 한국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오만의 빠른 역습과 공격 전개는 한국에게 많은 부담을 주었지만 수비진의 견고한 플레이 덕분에 한국은 위기를 넘겼습니다.